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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군(16)은 지난해 2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놀라운 팔 힘으로 출연자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군은 당시 TV에서 "할머니 농사일을 돕다 보니 팔힘이 세진 것 같다"라며 "어머니가 어릴 때 집을 나가 너무 보고싶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반드시 경찰이 되어 이 힘을 주변사람 돕는 데 쓰겠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그러나 이군은 채팅을 통해 또래 청소년 5명과 전국을 돌며 도둑질을 일삼아 덜미를 잡혔다.
그는 지난 달 28일 전북 익산시 여등동의 사우나에서 176만원을 훔치고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270여만원을 훔친 후 집에서 가지고 나온 차량열쇠로 로체 승용차를 훔쳐 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이군의 절도 행각은 TV 출연을 계기로 더이상 할 수 없었지만 익산 찜질방 CCTV에 찍힌 이군의 모습을 본 찜질방 주인이 그가 범인임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익산경찰은 22일 상습절도 혐의로 이군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군(15)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이군은 2008년 2월 ‘스타킹’에 출연, 강호동과 팔씨름 대결에서 단 3초만에 이겨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특수절도혐의로 구속된 이군은 재판을 받은 후 소년원에 수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