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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맥박, 뼈 유전적 영향 받는다

혈압, 맥박, 뼈 유전적 영향 받는다

기사승인 2009. 04. 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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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6개 관련 유전자 세계 첫 발견
혈압과 맥박 등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6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연구진(연구책임자 김형래 교수)은 26일 수축기 혈압, 맥박, 뼈 강도, 허리 대비 엉덩이 둘레 비율(WHR)이 유전적적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01년부터 축적된 한국인 1만명의 유전형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것으로 유전학 분야의 정상급 학술지 '네이처 지네틱스' 27일자 인터넷판에 공개됐다.

논문 따르면 수축기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는 'ATP2B1'으로 세포 내 칼슘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했다.

또 'FAM3C' 유전자는 연골세포에서 발현, 뼈 강도에 영향을 주며 'SFRP4' 유전자는 뼈 형성과 흡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함께 유전자 'LOC644502'와 'CD46/LOC148696', 유전자 'C12orf51'는 각각 맥박과 WHR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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