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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텐프로’ 여학생 고민, “최고 입담맨 해결책 제시”

‘황금나침반’ ‘텐프로’ 여학생 고민, “최고 입담맨 해결책 제시”

기사승인 2009. 05. 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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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분 SBS 파일럿 프로그램 '황금나침반'에 입담 과시맨 김어준, 김제동, 이외수가 고민 해결사로 뭉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날 '황금나침반'에서는 '그녀의 이중생활'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대학생의 숨겨진 이중생활, '텐프로'의 실체가 낱낱이 공개됐다.

겉보기에는 출중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물 세살의 김시은(가명)씨는 낮엔 대학생 밤이 되면 '텐프로'로 변신해 유흥업소 종사자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가 대한민국 상류층들만을 상대한다는 이 곳 유흥업소에 발을 담그게 된 것은 1년 전으로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이 필요해 발을 담구게 됐다고 말했다.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주변의 유혹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인데 필요한 돈만 모으면 당장 그만 둘 거라 자신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모델의 꿈조차 접어야할 상황에 봉착했다.

그는 오히려 씀씀이만 커지고 이 일을 쉽게 그만 둘 수 없는 게 고민이라고 전했다. 과연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 상담을 진행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유흥업소는 그 어떤 유혹보다 강해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세계이기 때문에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이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날 이외수, 김어준, 김현숙, 임경선, 송형석의 고민 상담 후 김시은 씨는 황금 나침반에 올라선 후 "예전에는 학창시절이니 아르바이트로 잠깐 하고 말아야지 하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졸업 후에도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면 그 곳에서 일하는 언니들과 다름 없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깨달았다"며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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