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연계 ‘꽃남’이 주름잡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52541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09. 06. 02. 09:2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앙상블 디토' ㆍ'돈주앙' 김다현 등
공연계가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들로 중무장한 채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10대 후반~30대 초반의 젊은 클래식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디토'가 인기에 힘입어 이달말 '디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연계에서는 요즘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의 신성록, '삼총사'의 박건형ㆍ유준상 등 미남 배우들이 여성관객을 공연장으로 향하게 하고 있고, 원조 '꽃남'으로 불리는 배우 김다현이 출연하는 '돈주앙'이 내달초 앙코르 공연된다.

 실내악 그룹 '앙상블 디토'.
◇클래식 음악계 '꽃남' 앙상블 디토 = 탄탄한 실력은 물론 세련된 옷차림과 외모가 돋보이는 디토는 클래식음악계에서 보기 드물게 '오빠부대' 신드롬을 주도하고 있다.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31)을 리더로, 바이올리니스트 자니 리(30), 첼리스트 패트릭 지(31),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4), 피아니스트 지용(18), 첼리스트 마이클 니컬러스(26)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지용과 니컬러스는 올해 새롭게 합류했다. 지용은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IMG의 최연소 피아니스트,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을 이을 신동으로 불린 바 있다. 니컬러스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중이다.

3년전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의해 만들어진 디토는 클래식음악작품 가운데 기분 전환을 위한 밝은 음악을 의미하는 '디베르멘토'의 줄임말이자 '동감'을 뜻하는 영어다. '젊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젊은 클래식'을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28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내달 1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디토 페스티벌'을 연다. 이는 디토를 포함해 국내외 젊고 유망한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는 축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의 동생이자 일본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류(21)와 중국계 더블베이시스트 다쑨 장(28)도 무대에 선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의 신성록.
◇뮤지컬계 '꽃남' 신성록ㆍ유준상ㆍ김다현 등 = 185cm가 넘는 훤칠한 키와 중저음의 바리톤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 신성록이 나오는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지난달 충무아트홀 블랙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치고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에서 연장공연 중이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범상치 않은 캐릭터와 탄탄한 줄거리가 인기의 비결이기도 하지만 팬클럽 회원만 3000명이 넘는 신성록의 파워가 한몫하고 있다.

이달 21일까지 무대에 올려지는 체코 뮤지컬 '삼총사'는 잘생긴 배우가 한명도 아니고 박건형ㆍ유준상ㆍ엄기준ㆍ신성우 등 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무대에서 보기 힘든 남자스타들이 무더기로 나와 뮤지컬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여성관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컬계에서 원조 '꽃남'으로 통하는 배우 김다현이 출연하는 '돈주앙'도 앙코르 공연된다.
지난 2월 성남아트센터에서 김다현, 주지훈, 강태을 이 세 배우를 스페인의 옴므파탈 '돈주앙' 역으로 내세워 인기리에 공연됐다.

김다현은 외모 뿐 아니라 돈주앙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잘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고, 강태을은 카리스마 있는 얼굴과 탄탄한 기본기로 돈주앙 역을 잘 소화해내 지난 4월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자신인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약 파문을 일으킨 주지훈을 제외한 김다현과 강태을이 다시 합류한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 제작사 뮤지컬해븐의 안샘 대리는 "아무래도 뮤지컬 관객의 주를 이루는 층이 20~30대 여성들이다 보니 이들의 티켓 파워로 인해 꽃미남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 인기를 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돈주앙'의 김다현.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