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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림家, 신성건설 600억에 인수

범대림家, 신성건설 600억에 인수

기사승인 2009. 06. 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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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대상자에 대림디엔아이 선정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신성건설이 ‘범 대림가(家)’에 인수될 전망이다.

신성건설의 매각(M&A)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대림디엔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채권단과 기업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600억원 안팎이며 신성건설이 보유한 채권 700억원도 함께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인수가격은 앞으로 3주 동안의 기업실사와 7일간의 가격협상 과정을 통해 결정되며 내달 13일께 인수 가능 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신성건설을 인수한 대림디엔아이는 부동산 개발회사(시행사)로, 대림그룹 이준용 회장의 이복동생인 이부용 회장의 둘째 아들 이해성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림디엔아이가 부동산 시행사여서 건설회사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계열사는 아니지만 특수 관계에 있는 대림B&Co(옛 대림요업) 등이 보유한 부동산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B&Co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해영씨가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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