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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즈’가 폭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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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 기자

승인 : 2009. 07. 21. 17:13

국내 네티즌들의 놀이터 '베스티즈(www.bestiz.net)' 사이트가 하루만에 사라져 버렸다.

방송 연예 커뮤니티인 '베스티즈'는 지난 20일 사이트가 폐쇄됐다. '베스티즈' 회원들에 따르면 사이트가 폐쇄되기 전 운영자인 최모씨가 '금지가수 단독글 금지'라는 공지를 풀었다.

금지가수는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SS501, 슈퍼주니어, 보아를 뜻하며, 공지가 풀림으로써 이들 가수에 대한 안티성 글이 쇄도하기 시작했다.

일부 회원들이 사이트 운영에 대한 불만을 품고 항의성 글을 올렸고, 이들은 강등되고 말았다. 분노한 회원들은 베스티즈를 대신 할 모스티즈(Mostiz)라는 임시카페를 추진했으나 베스티즈 서버가 갑자기 먹통이 됨에 따라 회원들이 모두 공중에 뜨게 됐다.

이후 다음과 네이버 등 곳곳에 임시카페가 만들어졌으며, 서버 개설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모스티즈 사이트를 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임시카페로 피신(?)해 온 네티즌들은 모스티즈 오픈일을 고대하며 "베스티즈 골격 그대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건전하고 유쾌한 사이트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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