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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기사도 중재대상…분쟁 급증할까

포털 기사도 중재대상…분쟁 급증할까

기사승인 2009. 07.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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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정 언론중재법 시행…"4배로 폭증할수도"
내달 7일부터 포털사이트와 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도 조정ㆍ중재 대상에 포함돼 언론보도로 인한 분쟁 사건이 큰 폭으로 늘어날지 주목된다.

2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언론 보도로 인한 분쟁을 조정해달라는 신청은 올해 상반기에만 581건이 접수됐고 2008년에는 954건, 2007년과 2006년에는 각각 1043건과 1087건이 들어왔다.

1990년 159건에 불과하던 조정 신청이 2000년에는 607건으로 급증한 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오다 1000건대까지 늘어난 것이다.

언론중재위의 결정에 따르기로 하는 중재 신청은 2006년 단 7건에서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14건과 10건으로 소폭 늘었다가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69건이 접수된 상태다.

8월부터 개정 시행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은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홈페이지, IPTV 등을 조정ㆍ중재 대상에 추가해 조정ㆍ중재 신청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언론중재위가 개정된 언론중재법 시행을 앞두고 자체 분석을 벌인 결과 현재 수준보다 조정ㆍ중재 신청이 4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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