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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미니홈피 BGM ‘놀아나는 아이들’ , 동방신기 사태 의식한 듯

장우혁 미니홈피 BGM ‘놀아나는 아이들’ , 동방신기 사태 의식한 듯

기사승인 2009. 08. 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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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장우혁-이재원-안승호 탈퇴 기자회견
지난 31일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믹키유천-영웅재중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로 배당된 가운데 현재 공익 복무중인 전 H.O.T 멤버 장우혁이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놀아나는 아이들’로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놀아나는 아이들’은 장우혁, 토니안(본명 안승호), 이재원이 SM을 함께 떠나 결성한 제이티엘(JTL)의 1집 앨범에 실린 노래로 ‘20원 인생 너희들 정말 불쌍하지도 않냐’, ‘내 인생에서 넌 거머리 중에 하나하나’, ‘진실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입 닥치고 살아가라’, ‘내 인생에서 넌 절대필요악’ 등 직설적인 가사들로 이뤄져 있다.

장우혁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진짜 속시원한 배경음악', '센스있는 선곡'이라며 통쾌해 했고 한 팬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랬는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며 "아팠던 기억이 다시 떠올라 그저 씁쓸하다"고 했다.

H.O.T는 2001년 5집 ‘아웃사이드 캐슬(Outside Castle)’ 이후 SM이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의 재개약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세 멤버가 탈퇴 기자회견을 하게되고 해체에 이르게 됐다. 당시 강타와 문희준은 SM에 남아 솔로활동을 이어갔지만, 장우혁 등 3명은 계약이 만료되자 독립해 제이티엘(JTL)을 결성했다. 이들은 당시 최고의 아이돌이었음에 불구하고 음반 1장당 20원의 인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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