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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도 비켜간 대.중소기업 상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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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승인 : 2009. 08. 26. 16:22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국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발히 펼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발표한 ‘2009년 30대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실적 및 계획’에서 하반기 계획을 포함한 올해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규모는 전년대비 28.7% 증가한 2조6002억원에 달했다. 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규모는 2006년 1조4307억원, 2007년 1조8909억원, 2008년 2조202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해왔다.

전경련은 그동안 상생협력 활동은 10대 그룹 위주로 이뤄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20~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움직임이 커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05~2007년 지원실적에서 20~30대 그룹이 차지한 비중은 16% 정도였으나 올해는 10대 그룹이 58%, 20`30대 그룹이 42%여서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규모 증가에 대해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 협력사를 지원하지 않으면 대기업과 협력사간의 기업생태계가 급속히 붕괴하고, 이에 따라 상생협력 체계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원유형별로는 시설.운전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 경영지원이 전체 지원금액의 71.3%(1조 8534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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