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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팬들은 논란 글의 최초 유포자 색출에 나섰고, 지난 5일 새벽 논란 글을 올린 네티즌 A는 이번 사태를 만든 장본인으로 지목돼 사과문까지 올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A씨는 8일 "박재범이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길 래 그냥 반응이나 볼까하고 올린 것"이라면서 "메일을 보낸 것처럼 했지만 실제로 보내지는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나도 이렇게 일이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 평생 반성하겠다. 용서해 달라"고 용서를 구했다.
또한 그는 신상정보가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듯 "죄송합니다. 제발 집으로 전화걸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9일 재범이 미국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해 어머니 품에 안겨 오열했다는 목격담 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해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현재 2PM의 팬들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박재범 규명운동을 펼치고 있고 빽가, 붐, 프라임 등 일부 동료 연예인들도 박재범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소신발언을 하고 있다.
박재범이 훌쩍 출국해버리자, 비난일색이던 분위기도 점차 수그러들고, 동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무리 잘못이 있더라도 그렇게 젊고 재능있는 친구를 매국노로 매도해 몰아 쫓아낸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한편,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문화적 혼란을 겪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속좁게 몰아세웠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박재범의 발언에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악의적 해석이 상당부분 있었고 실제 문제가 된 글 이외의 글들에서 "모국인 한국에 더 있고 싶다", "난 내가 한국인이란게 전혀 부끄럽지 않다" 등 재범의 한국 사랑이 느껴지는 구절이 발견돼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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