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증가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16일 제조업 노동생산성 통계를 분석결과 2009년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대비 2.7% 줄어든 122.7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락세는 민간부문의 소비, 투자,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제조업 산출량(-6.6%)이 노동투입량(-4.1%)보다 더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동투입량의 경우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조정에 인해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 분기 대비 증가율은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4분기(-8.8%)에 저점을 기록한 이후 1분기(1.5%)에 이어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2분기 노동생산성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경기침체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컸던 IT, 중화학공업 및 대기업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IT부문에 속하는 컴퓨터·사무용기기(13.2%)는 2008년 1분기 이후 6분기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섬유, 조립금속 등 일부 전통산업은 낮은 생산과 투입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로 노동생산성 하락의 악순환구조로 굳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노동생산성의 향상을 위해서는 R&D투자 확대 및 산업의 IT융합 등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노동시장 수급불일치 해소 및 산업인력양성 등을 통해 노동력의 효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