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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열기 이어나갈 4분기 분양물량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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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승인 : 2009. 09. 27. 13:33

분양시장이 뜨겁다.

최근 들어 분양가가 저렴하면서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들이 많이 공급됐고 세제혜택과 신규분양의 경우는 DTI규제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이러한 분양열기를 이어나갈 4분기 분양물량은 얼마나 있을까.

2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4분기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77곳 11만116가구다.
 
이는 지난해 동기(10만6454가구) 대비 4.3%가 늘어난 물량이다.

올해 4분기 전국 공급예정 물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물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2기 신도시, 택지지구 등 유망 지역 물량도 대거 포함돼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물량으로는 서울 강동구 재건축과 도심권 재개발 물량과 2기 신도시에서 인기가 높은 광교와 판교에서도 분양물량이 계획돼 있다. 

서울 - 강동구 재건축, 도심권 재개발 분양 주목

4분기 재개발 분양 예정아파트는 17곳 2190가구 규모다. 재건축 분양 예정아파트는 3곳 381가구로 2곳은 강동구 재건축 분양 물량이다.

특히 도심권은 교통과 편의시설 등 주거지역이 뛰어나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공덕동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 80~151㎡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공덕역(2010년 1월 개통 예정)이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오랜만에 강남권에서도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특히 예전부터 주거선호도가 높은 강동구 지역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에서 85~215㎡ 2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이마트(명일점)와 묘곡초등, 배재중, 한영외고 등 모두 걸어서 5~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11월 중 강동구 길동 298의 1번지에 위치한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84~140㎡ 중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까지 걸어서 10분 소요되며, 단지 인근에 일자산이 있어 주거녹지율이 풍부하다. 

경기- 신도시, 택지지구 물량 풍성

경기도에서는 광교, 판교, 파주 등 2기 신도시내 물량만 총 15곳 1만443가구, 택지지구는 총 19곳 1만333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경기도 전체 물량(5만4931가구)의 45%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물량도 많은 만큼 관심지역 물량들이 속속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0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A9블록과 A2블록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이 A9블록에 126~235㎡ 629가구로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될 계획이다.

중심상업시설이 걸어서 10분으로 생활이 편리하고 신분당선 연장(2014년 개통예정)으로 교통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A2블록에 109~147㎡ 555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 광교산과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울~용인고속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판교에서도 10월에 분양이 예정된 물량이 많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165~166㎡ 17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판교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중심 상업지구와 인접하다.

택지지구에서는 삼송지구와 별내지구 분양을 눈여겨볼 만 하다.

삼송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10월과 11월 차례로 A-21블록에 110㎡ 404가구, A-22블록에 110㎡ 15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구내 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고, 2013년 개통예정인 일산선 전철 원흥역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A-8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26~148㎡ 610가구를 11월 중 공급한다.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학교부지가 있어 교육시설 이용이 뛰어나다.

인천 - 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물량 쏟아져

인천에서는 분양예정 물량(2만1953가구) 중 93.8%(2만600가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쏟아져 나온다.

이중 영종하늘도시에서만 총 13곳 1만324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규모 물량과 지역마다 골고루 나오는 만큼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하늘도시는 6개 블록에서 10월에 동시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대교가 10월 23일 개통예정으로 송도국제도시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국제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서울역) 전 구간이 2010년 1월 개통되면 교통개선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국제업무단지 D7-1블록과 D8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D7-1블록은 지상12~27층 10개동 규모에 114~172㎡ 474가구를, D8블록은 지상12~28층 11개동 규모에 114~172㎡ 54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에서는 10월 중 반도건설이 A37블록에 126~154㎡ 754가구, 대우건설이 126~377㎡ 751가구, 11월에는 우미건설이 M2블록에 135~185㎡ 590가구 등을 선보인다.

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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