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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고속道 휴게텔 5년간 방치

[국감파일]고속道 휴게텔 5년간 방치

기사승인 2009. 10.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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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100억원 가까이 들여 공급한 고속도로 휴게텔이 5년간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윤영(한나라당) 의원은 12일 도공 국정감사에서 "지금까지 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처 제공을 위해 건설한 고속도로 휴게텔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공이 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준공된 고속도로 휴게텔은 경부선 9개소, 중부내륙선 2개소, 대구포항선 2개소 등 11개소다.

도공은 이들 휴게텔 건설을 위해 97억7300만원을 투자했지만, 한 달에 3144만원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텔 2곳은 운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윤 의원은 "국토부와 도공은 주먹구구식으로 휴게텔을 건설해 예산을 낭비해왔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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