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의 저서 ‘키는 권력이다’에서 ‘키 큰 남자일수록 가방끈이 더 길고,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결혼도 잘하며, 출세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각종 통계자료와 논문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키의 프리미엄을 부각하고 있다. 인류학, 생물학. 사회심리학, 고용경제학, 인구통계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통해서 그 주장을 합리화 하고 있다.
큰 키를 원하는 이유는 각각 다를 수 있지만 보기에 좋다는 것 이외에 키 자체가 갖는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 때문일 것이다. 특히 경쟁이 심할수록 외모는 누구나 인정을 하는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선 외모는 아주 특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엔 키는 성공의 보증수표로 각인이 된지 오래다.
“유전적인 요인을 극복하거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 숨어있는 키를 찾아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하이키 진료의 목표다.” 이 병원 박승만 원장은 성장클리닉과 성조숙클리닉을 통해 양방에서도 ‘난제’로 여기는 키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연적인 방법을 활용한 한방치료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로 성장촉진 신물질 개발 = 과학적인 접근과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승만 원장은 2001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5년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키를 크게 할 수 있는 신물질을 발견했다. 신물질은 동의보감에서 발육부진에 사용하는 한약재 중에서 가시오가피 천마 외 17종의 천연생약으로 이뤄져 있다. 연구 결과를 미국 실험생물학회연합 학술대회에 보고해 그 효과를 입증 받았다.
2007년 초 하이키한의원은 성장호르몬을 촉진하는 신물질 ‘KI-180’을 선보여 ‘성장촉진제’로 특허를 획득했다. 아울러 ‘성장촉진효과를 나타내는 식품’으로도 특허를 받게 됐다. 이로써 성장치료의 한방적인 접근은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이 신물질은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LP(뼈의 활성인자)를 활성화시킨다. 그 결과 2007년 1월에 한방 성장클리닉으로서 성장치료에 획기적인 치료제로 특허를 받게 된 것이다. 한약을 사용한 치료를 통해 성장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기만 한다면 성장치료에 있어 획기적일 수 있다는 판단은 적중했다.
◆ 성장을 위한 건강한 환경마련이 중요 = 박 원장은 “하이키한의원의 성장클리닉의 진료 목표는 가장 단순하면서 명료한 것이 특징이다. 바로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 중에 염색체 이상에 의한 다운 증후군이나 터너증후군과 같은 선천적 질환은 치료영역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성장장애일 경우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로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에 내원한 저성장 아이들의 임상적인 특징을 보면 소화기허약증 30%, 신경계허약증 20.7%, 가족력 19.4%, 호흡기허약증 11.9%, 운동부족 9.2%, 비뇨기허약증 8.8%로 나타나고 있다. 검사상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키가 덜 자라는 아이들은 몸 어딘가에 약한 곳이 있다는 의미다.
또한 박 원장은 최근 성조숙증으로 인한 성장장애를 겪는 경우가 빈번한 사례를 주목해, 성호르몬수치를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성장판 검사로 뼈 성장 가능 시기를 가늠하고 비만도, 체질, 질환, 성조숙증까지 아이의 몸속 변화를 꼼꼼히 체크한다.
그만큼 크고 싶어 하는 아이의 바람과 더 키워 주고 싶은 부모의 안타까운 심정을 잘 알고 있어 진료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 빨라지는 성조숙증도 한방 치료법 제시 =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 되어 소아비만이 증가하면서 키도 작고 나이도 어린데 사춘기 발달이 빠른 성조숙증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 징후인 유방 발달, 음모 발달, 고환 크기 증가 등의 현상이 여아는 8세 이전, 남아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여아가 남아보다 4∼8배 많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장클리닉 전문 하이키한의원 의료진(대표원장 박승만)은 2007년 6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은 여아 3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강황과 율무, 포황 외 19가지 천연 생약으로 구성된 감비성장탕이 소아비만을 치료하면서 여성호르몬의 진행을 억제해 성조숙증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치료기간은 평균 10개월 이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은 여아 317명을 치료한 결과 여성호르몬 E2(Estradiol)는 21.79pg/㎖에서 24.65pg/㎖로 거의 진행을 하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였고, 난소의 발육과 배란에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역시 3.68mIU/㎖에서 4.29mIU/㎖로 0.61mIU/㎖만 증가 하는데 그쳐 여성호르몬의 진행과정을 억제하면서 그 사이 키는 연평균 7.2㎝가 자랐다고 밝혔다.
또한 뼈의 성장과 지방 대사를 담당하는 성장호르몬 IGF-1은 377.6ng/㎖에서 455.2ng/㎖로 20.5%가 증가했고, 뼈의 활성인자인 ALP(Alk.Phosphatase) 역시 11% 정도 증가 했다. 비만도는 평균 105.2% 였는데 치료 후에는 95.3%로 감소되었고, 뼈나이 역시 평균 5개월 정도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만 10세에 140㎝ 정도가 되었을 때, 여성호르몬인 E2는 12.5pg/㎖, FSH는 3.5mIU/㎖ 정도면 정상 범주지만 최근에는 키도 작은데 성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초경은 보통 E2가 40-60pg/㎖, FSH가 6-7mIU/㎖ 무렵에 시작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성조숙증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에 의한 영양과잉과 유전,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체중과 성호르몬의 분비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박승만 원장은 “여아는 31㎏정도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다.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체지방을 줄이면 과잉 분비되었던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체중 관리만 잘해도 성조숙증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조숙증에 사용하는 양방의 주사 치료는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는 강하지만 골다공증을 유발하여 키는 덜 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반면 천연한약을 이용한 치료법은 여성호르몬은 현상 유지하는 선에서 조절이 되면서 키는 정상적으로 자라 꾸준한 치료를 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초경을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순용 건강전문 기자
<성조숙증 예방 팁>
①적절한 체중 관리
②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달걀 새우 꽃게 오징어 굴 전복 등)을 줄인다
③튀김류 음식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을 조심한다
④일주일에 3번 30분씩 땀 날 정도로 줄넘기 농구 수영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⑤무지방 우유나 유기농 저지방 우유 먹는 것이 좋다
⑥가능한 환경호르몬 노출을 피한다
⑦일찍 잔다
⑧TV 드라마나 인터넷을 멀리하여 간접적인 성적 자극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⑨또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영양제나 보신식품에도 주의 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