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3일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제6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 지경부 차관(오른쪽)이 박명길 포스코 상무(왼쪽)에게 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
모범사례로 채택된 현대자동차는 차량내구신뢰성 및 내구신뢰성지수(VDS) 향상을 위해 지난 3년간 ‘자동차 부품·소재의 내구신뢰성 향상사업’을 공동 추진해 부품소재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중소 부품·소재기업과 이를 구매하는 대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현대차는 현재까지 244개 협력업체와 해외 동반진출로 글로벌시장에서 해당 업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중견기업으로서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는 현대차의 1차 협력사인 (주)모토닉도 여타 대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모토닉은 협력사의 기초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을 위해 ‘2차 협력사 품질(Supplier Quality) 인증제도’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해 현금유동성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왔다.
또 모기업인 현대차 및 27개 협력업체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LPI(LPG와 전기모터가 동력원인 연료) 차량 개발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는 등 모기업의 협력노력을 2·3차 협력사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됐다.
반도체 산업에서 상생협력의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는 반도체 장비 및 재료부문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극복하기 위해 성능평가 협력사업, 반도체 부품·원자재·반도체 장비 국산화 공동개발 등을 추진해 국산화 성공률을 80% 달성했다.
이 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전력, 근로복지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 실적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2개 기관의 협력사례와 성과공유제로 기업·단체 부문 지경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대양코리아, 그리고 개인유공자 부문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한 한국동서발전 등 5개사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