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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대폰 통한 포르노 확산 강력 대응

中, 휴대폰 통한 포르노 확산 강력 대응

기사승인 2009. 12.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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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통해 확산되는 포르노 문제가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한 강력한 대책의 일환으로 휴대폰 실명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22일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발표한 ‘휴대폰 포르노를 엄중 단속하기 위한 업무방안’에서 휴대폰 실명제 등록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무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먼저 1단계로 올 연말까지 휴대폰을 이용한 포르노의 유통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휴대폰 실명제를 구체화한 뒤 최종 단계로 내년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휴대폰 실명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회의론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가 이미 지난 2006년 휴대폰 실명제를 시도했으나 전화번호가 들어 있는 카드를 평균 100위안(약 1만7000원)이면 익명으로 손쉽게 구입해 휴대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등 현실적인 장벽이 높아 추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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