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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김태호PD “구로다 발언은 무식”

‘무도’ 김태호PD “구로다 발언은 무식”

기사승인 2009. 12. 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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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을 '양두구육의 음식'이라고 비하한 것에 대해 '무한도전' 김태호 PD 측이 '무식한 발언'이라고 응수했다.

김태호 PD는 29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우리 음식이 세계화되니까 배가 아팠나보다. 나이 드셨으면 곱게 사셔야지..."라며 조롱을 섞어 비판했다.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 광고를 게재하는데 동참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객원교수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합리화 해 마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칼럼을 쓴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비빔밥 광고가 뉴욕커들에게도 굉장히 큰 인상을 남겼다"면서 "한국식당에 신문을 오려와 비빔밥을 주문한 외국인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다 지국장은 지난 26일 산케이신문 칼럼에서 “비빔밥은 보기에는 좋지만 일단 먹으면 깜짝 놀란다. 나올 때는 밥 위에 채소와 계란 등이 얹어져 아름답게 보이지만 먹을 때 숟가락으로 뒤섞어 정체불명의 음식이 된다. 비빔밥을 먹은 미국인이 양두구육에 경악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폄훼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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