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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10년 대한민국 정치 판도를 바꿔놓을 ‘파워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유 전 장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친노 세력의 핵심 인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대선 유력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이어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호불호(好不好)가 뚜렷하게 갈리는 정치인이다. 사회 평론가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날카로운 독설들을 쏟아내 ‘뉴스메이커’로 주목받았다. 동료 의원들은 그를 “옳은 소리를 하긴 하는데 싸가지가 없다”고 평가하곤 했다.
그는 ‘리틀노무현’이라는 별명처럼 노 전 대통령과 정치철학뿐 아니라 솔직한 직설적 화법, 승부사적 기질, 대립각을 세워 여론 플레이를 구사하는 정치 스타일까지 닮았다.
노 전 대통령의 못 다한 개혁의 꿈을 이어받을 ‘적자(포스트 노무현)’라는 세간의 평가는 그래서 나온다.
그는 지난 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탈당한 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6년간의 정치활동을 접고 야인으로 돌아간 그는 원래 직업이었던 ‘지식소매상’으로 돌아가 글쓰기와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대한민국개조론’, ‘후불제민주주의’로 ‘대박’을 냈고, 최근엔 저자의 사상을 자신의 견해로 녹여낸 정치철학서 ‘청춘의 독서’를 펴냈다.
아울러 반(反)이명박 전선을 위해 야권의 통합과 연대를 외치며 정치 행보도 재촉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 참여정부에서 동고동락했던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홍보수석,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과 함께 친노그룹의 독자정당인 ‘국민참여당’에 입당했다.
그의 “2010년엔 먼저 지방권력을, 2012년 청와대 권력을 되찾아 이명박 정권을 마감시키겠다”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상식과 원칙이 살아있는 사회,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공평한 사회,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유 전 장관. 2010년 새해와 함께 그의 원대한 꿈이 힘찬 시동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