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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수익을 결정짓는 건 효율적인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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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승인 : 2010. 01. 15. 08:45

서기수 HB파트너스 대표

흔히들 투자할 종목이나 상품을 잘 선정하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한 주간, 매월, 분기별, 연간의 투자 종목별 수익률을 기사화하고 있고 어떤 투자종목이 가장 수익률이 좋을지를 정기적으로 예상하고는 한다.

하지만 지난 수 십 년간의 투자시장의 통계를 살펴보면 투자수익률의 관건은 어떤 종목에 투자를 했느냐 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산배분 즉, 분산투자를 했느냐에 달려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아무리 여유자금이 많은 혹은 적은 투자자라도 전 재산을 하나의 투자종목에 100% 투자하지는 않는다.
최소한 2~3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기간도 짧은 종목과 긴 종목을 나누어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효율적인 자산배분이야말로 시장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투자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투자의 기본 자세가 아닐까 싶다.
분산투자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종목(상품)분산이다.
가장 안정적인 현금과 예금,채권이 있고 어느 정도 공격적인 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등이 있으며 가장 공격적인 주식직접 투자나 선물,옵션과 함께 부동산,실물자산,회원권,그림 등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물론 부동산 내에서도 다양한 종목이 있어서 아파트,오피스텔,상가,토지,단독주택이나 분양권 등이 있다.

분산투자의 두 번째는 시간의 분산이다.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서 투자를 할 수 있겠고 적립식투자를 통해서 매월,매 분기 등으로 일정한 기간을 두고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다.

세 번째의 분산투자 방법에는 지역 분산이 있는데 최근에 글로벌 투자나 경제시장이 하나로 묶이고 실시간으로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다른 나라들의 경제상황이 투자의 큰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채권에 투자하더라도 국내채권과 해외채권이 있고 주식에 투자하더라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으로 구분 짓는다.

최근에는 부동산의 투자에 있어서도 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분산투자의 마지막은 통화의 분산으로 위에 언급한 지역분산의 하나의 가지인데 원화,달러화,위안화,유로화 등 통화 별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예전부터 투자수익률의 가장 중요한 결정은 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서 9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종목선정이 5%,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2%,기타 요인들이 2.1%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수시로 각 분산요소 별 등락과 변동상황을 체크하면서 자산배분의 재배분에 대한 고민을 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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