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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실패원인 이르면 이번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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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승인 : 2010. 02. 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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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위성궤도 진입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 작업이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에 따르면 나로호 실패원인 분석을 위한 나로호 발사조사위원회(위원장 이인 KAIST 교수ㆍ이하 조사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내주 초에는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나로호의 목표궤도 진입 실패원인인 페어링(위성보호덮개) 미분리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결론내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건 이내로 압축된 원인과 관련해서도 추가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연 관계자는 "대체로 구조적 결함, 전기회로 문제 등으로 문제점을 압축한 상태"라며 "현재 여러 실험을 거쳤지만 특정 부분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이제 중요한 것은 보강작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항우연은 국내에서 최종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보강작업을 시작하고 내달 러시아 측 2단 추진체가 들어오면 계약서대로 올 5월 나로호의 2차 발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조사위원회는 작년 11월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서 나로호의 위성궤도 진입 실패를 가져온 페어링 미분리는 기계적 결함 또는 분리 화약의 지연 폭발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최근 과학기자단과 신년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올 5월로 잡힌 2차 발사 일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1차 발사에서 위성궤도 진입 실패의 원인으로 밝혀진 페어링 미분리 원인에 대해서도 구조적 결함, 전기회로 등으로 문제점을 좁혀 조만간 페어링 문제가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사위원회는 객관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된 기업은 배제하고 페어링과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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