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원전 중심축 아시아로 돌리다
2. 원자력 大國(대국)의 드림팀이 뜬다
3. 무한질주로 1400조 시장을 잡아라
4. 숨어있는 시너지를 찾아라
5. 그들이 있기에 미래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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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원전의 핵심인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또한 원전 수출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은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증기 발생기'가 출하되는 장면. |
세계원자력협회는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신규 원전만 430기, 금액으로는 1200조원에서 크게는 1400조원에 이르는 거대한 원자력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중국, 인도, 중동 등 아시아 국가들이 잇달아 발주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며 터키 등의 유럽 국가의 발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로 세계 6번째 원자력 수출국이 된 우리나라가 진정한 '원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결코 놓쳐서는 안될 거대한 시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원자력, 중요한 수출 품목으로 급부상
정부는 UAE 원전 수출을 계기로 2030년까지 원전 80기 수주 등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의 20%를 점유하는 ‘세계 3대 원전 수출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은 원자력이 자동차, 반도체, 휴대전화와 더불어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원전 수주로 한국 기업들이 챙길 수 있는 실익도 만만치 않다.
이번 UAE 원전 4기에 대한 공사비만도 200억 달러에 달한다. 소나타 100만대, 30톤급 유조선 180척, 초대형 여객기인 에어버스 A830 62대의 가격과 맞먹는 엄청난 규모다. UAE는 여기에 60년간 운영, 연료 공급, 폐기물 처리 등에 필요한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사업도 맡기기로 했다. 수주만 한다면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얻게 되는 셈이다.
또 10년의 사업 기간 중 국내에서만 연인원 11만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등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건국 이래 최대 수출 계약’이란 말이 허상이 아님을 입증한다.
◇과제 해결에 따라 원전 강국 지위 결정
이처럼 원자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수주에 큰 역할을 해낸 한국형 원전 APR1400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우리나라가 제작한 원전의 핵심인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수출의 활로를 뚫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업체들의 건설 능력과 무사고 안전운영의 성과 등도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원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일부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할 뿐 아니라 체계적인 수출 체계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다. 원전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일등 위해 정부·기업 간 협력 절실
이에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세계적인 기술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원자력 공기업들은 2011년까지 필요한 인원인 2800명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또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원전 수출을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 발전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자재 산업 품질관리 체제를 대폭 정비키로 했다.
현재 국내 원자력 기자재 기업 300개 중 250개 가량이 중소기업으로 원자력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들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관리 및 제품의 상향평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역시 글로벌 사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원전수출 사업에 주력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한국 원전=프리미엄’이라는 공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공기업, 삼성물산·현대건설·두산중공업 등의 대기업 그리고 중소 참여 업체들 간의 유기적인 협력 및 상생발전이 절실하다. 여기에 기업들의 수주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확실히 구축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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