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은 박광규 한국전력공사 수석연구원과 박태병 위너콥(주) 연구소장을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부문 ‘이달의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부문 수상자인 박광규(사진) 수석연구원은 전력산업분야의 환경화학기술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화학세정기술 및 고효율 친환경 수처리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수처리기술은 국내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16기와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 35기에 적용해 매년 약 760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얻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필리핀 일리안발전소에 적용하는 등 해외 수출에도 기여했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박태병(사진) 연구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글라스 안테나의 패턴 및 증폭기 설계기술의 국산화에 성공,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및 수입대체 효과를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라디오, 위성라디오, GPS가 하나의 안테나에서 통합 구현되는 복합안테나를 개발, 양산에 성공해 최근 2년간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함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