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MBC가 장장 2년에 걸쳐 준비한 특집 2부작 드라마 '누나의 3월'은 '한 지붕 세 가족' '서울의 달' '서울뚝배기' 등을 쓴 김운경 작가가 집필했으며 배우 손현주 정찬 김지현 오지혜 김애경 등이 출연한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이 부정선거를 꾀하자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이에 항거해 시위를 일으킨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이 드라마는 소녀가장인 '못잊어 다방' 레지 허양미(김지현)가 당시 3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겪은 소회를 담았다.
손현주는 친인 헌병출신 정보계형사 박주임 역을 맡았다. 평소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그가 발포 명령자로 분해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 또 손현주는 자신의 출연료를 '에반젤리'에 전액 기부했다.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누나의 3월'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난 원래 카톨릭 신자는 아니다. 평소 친한 신부님과 함께 장애인합창단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아닌 지역 방송사에서 만든 작품이지만 서울에서 찍는 것보다 더 긴장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스태프들의 열정에 놀라 반성도 하게 됐다"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현재 전국방송을 목표로 MBC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