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초 12시에 마감키로 했던 신울진 원전 1, 2호기에 대한 입찰이 전산장애가 발생해 오후 3시 현장입찰로 변경했고, 전산장애에 대한 원인규명이 명확히 나오기 전까지 개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측은 정보화시스템 소속 인력을 투입해 원인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전산시스템 장애가 해킹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한수원은 지식경제부 사이버안전센터에 협조를 의뢰할지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수사대에 해킹 여부에 대해 수사를 요청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수원은 전산장애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면 입찰 관계자들 입회하에 개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업계는 총 사업비 규모가 크고 원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물레이션 입찰을 진행보는 것이 상식인데도 한수원이 이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의 컨소시엄이 접수한 상태다.
현대건설(지분율 45%)은 GS건설(30%)·SK건설(25%)과 삼성물산(45%)은 금호산업(40%)·삼부토건(15%)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대우건설(45%)은 두산중공업(40%)·포스코건설(15%)과 대림산업(45%)은 삼환기업(35%)·동아건설(20%)과 짝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