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일 열린 제10차 교섭에서 자신들이 제시한 협상안을 사측이 거부하자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며 사측은 이튿날 정리해고 193명과 도급화 계획 1006명 등 인력 구조조정 대상자 1199명의 명단을 광주지방노동청과 개인에 통보했다.
이에 대응해 노조는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는 한편 지난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 72.34%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이처럼 노사가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대치를 벌이고 있어 조정 결과가 나오는 오는 15일까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워크아웃 중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사 양측이 참가해 지난 10일 열린 제1차 조정회의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한 가운데 오는 15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양측이 수긍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동안 노조는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100% 반납, 복리후생비 중단 및 폐지, 적정인원(T/O) 축소 등의 협상안을 제시했고 회사 측은 기본급 20% 삭감, 외주화(아웃소싱), 임금 3년간 동결, 현금성 수당 삭제 등에 상여금 200%를 삭감하면 인력구조조정을 철회한다는 수정안을 내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14일까지 절충안 마련과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15일로 예정된 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가 사실상 마지막 절충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정안이 나오느냐가 금호타이어 구조조정에 최대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