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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도심형 명품 아웃렛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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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옥빈 기자

승인 : 2010. 04. 06. 11:23

[아시아투데이=부산=김옥빈 기자] 부산지역에서도 본격적인 도심형 명품 아웃렛 시대가 열린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프라임씨엔디(주) 컨소시엄과 지난달 29일 수영역~광안역간 지하도상가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해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수영~광안역 사이 지하상가에 도심형 명품 아울렛 이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BTO 방식으로 조성되는 명품 아웃렛 PARAPIA(가칭) 는 준공 즉시 교통공사에 기부채납하고 투자기업에서 운영권을 갖게 되며, 상가 면적은 1만650㎡이다. 이 중 40%인 4287㎡만 상가로 활용되고 나머지 공간은 보행로, 휴계공간이 마련된다. 조성공사는 다음달 착공될 예정이다.

프라임씨엔디(대표 김현) 컨소시엄은 화장품, 의류 등을 취급하는 50개의 매장을 개설, 매장당 3~4개 브랜드를 입접시켜 최대 130개 명품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상품의 경우 20~30%, 이월상품의 경우 50% 가량 저렴하게 명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현재 유럽 명품 업체와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 중이다.

명품 아웃렛 조성을 위해 교통공사는 컨소시엄 업체와 14차례에 달하는 협상을 진행, 컨소시엄측에서 100억원의 공사비와 부대비용을 투자하며 공사는 20년간 상가 운영을 보장키로 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규모 명품 아웃렛이 대부분 교외에 조성되는 것과 달리 도심에 위치하고 부산도시철도 역사와 연결되는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상가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안~수영역 간 지하상가에 명품아웃렛이 조성되면 교통공사는 임대료 뿐 아니라 도시철도 승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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