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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동아리 ‘로보패션’ 세계FLL대회 출전

용인시청소년동아리 ‘로보패션’ 세계FLL대회 출전

기사승인 2010. 04. 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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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성동 기자]용인초등학생 로봇동아리 ‘로보패션(Robopassion)’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오는 21-28일까지 열리는 ‘레고로봇 세계대회(FLL, First Lego League)’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로보패션’은 레고클럽 활동을 하는 용인지역 초등학생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말 마산에서 열린 ‘FLL한국대회’에 ‘처음출전’이라는 팀으로 참가해 종합 1위인 그랜드챔피언십을 수상하면서 이번 세계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로보패션’은 스마트 무브(Smart Mov,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활용 교통수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FLL대회에 웃음소리를 사운드센서로 에너지화해 움직이는 행복자전거 등 레고 로봇 창작품을 선보이며 로봇경기, 로봇디자인, 리서치프로젝트, 팀워크 등 4개 종목에서 전 세계 청소년팀들과 경쟁하게 된다.

현재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보정동에 위치한 레고동아리방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아이디어 토론회를 열고 로봇제작, 시연을 훈련하면서 발표를 위한 영어 공부 등에 몰두하고 있다.

로보패션 팀장인 권익환(보정초6) 군은 “세계대회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용인시를 알리는 데 역할을 하고 용인어린이들에게 하면 된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사 임현주 씨는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고교생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수상한 여세를 몰아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와 열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FLL대회는 미국 퍼스트 재단과 덴마크 레고사가 공동 운영하는 세계 최대규모 청소년(9세~16세) 로봇인재올림픽으로 전 세계 1만4000개팀에 15만여명이 참여한다.

4월과 5월에 미국·유럽·아시아 등 3개 지역에서 세계대회가 열리며 ‘로보패션’은 유럽대회에 출전한다. 참가팀들은 주어진 레고 블록과 센서, 모터 등을 활용해 임무 수행에 필요한 로봇을 제작하며 창의력, 분석적 사고력 등을 평가받아 수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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