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기능경기대회 폴리메카닉스분야 여학생 최초 은메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348023

글자크기

닫기

김주홍 기자

승인 : 2010. 04. 13. 18:27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김포제일고 3학년 박다래 양
[아시아투데이=김주홍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12일까지 고양시 일산고등학교 등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0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공작기계·제과제빵 분야에서 이색적인 영예의 입상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인공은 박다래(김포제일고 3학년)·변성범(숙지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특히 박다래 학생은 여학생으로서 공작기계를 훈련하는 과정에 고난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훈련에 임해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고, 변성범 학생은 일반계고 학생으로서 다른 참가자들과 기량을 겨룬 가운데 값진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폴리메카닉스 직종에서 여학생으로서는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한 박다래 학생은 제1과제 구조물(밀링, 선반, 기타 공작기계)제작 3일째 되는 날에 손가락 끝이 닳아서 붕대를 감아야 할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공 및 조립을 완벽하게 완성해 대회 관계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박다래 학생은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해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 꿈”이라며 “공부방 벽면 가득 세계지도를 걸어놓고 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다래 학생은 기능 훈련 중에도 학과 공부에도 충실해 내신 최고 등급을 놓지 않는 멋진 학생이라고 학교 지도교사는 말했다.

제과제빵 분야 동상 수상자인 변성범 학생도 이번 대회 두각을 드러낸 주인공이다.

일반계고 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다른 참가자들과 기량을 겨룬 가운데, 8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완성해 관람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변성범 학생은 인문계고 교육과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평소 틈틈이 대회 준비를 했다.

대회 2주 전인 지난달 24일에 공개과제가 발표되자 방과 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연습에 몰두해 수상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변성범 학생은 “제과제빵 분야 대학에 진학해 이론과 실력을 쌓은 뒤 이 분야의 최고 전문인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진로·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일반계고 학생대상 직업(위탁)과정’과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방과후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일선 학교 정착으로 고등학생 진로 직업 교육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