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학습 전문가들은 이에 “중학교 첫 중간고사는 시험범위가 많지 않은 만큼 전략을 세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 예상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분 단위의 공부계획을 세우고 힌트가 쏟아지는 시험 전 수업시간은 반드시 집중해야 한다.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계획은 ‘분’단위로 짜야 = 공부를 하겠다는 의욕만 앞서 무작정 책을 펴지 말고 현재 주어진 시간, 시험 과목·범위 그리고 과목별 문제수와 출제유형을 고려해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우선 첫째 날 시험 보는 과목 중 시험범위가 적어 빨리 끝낼 수 있고 좋아하는 과목 중심으로 계획을 세운다. 특히 중하위권들은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먼저 끝내면 안정감과 만족감을 얻어 다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다음은 취약 부문 집중 공략한다. 시험 전날엔 끝낼 수 없는 과목, 취약 과목 위주로 계획을 세운다. 이때 시험 둘째 날과 셋째 날치 시험과목을 적어도 한 과목씩 포함해야 한다. 시험 바로 전날은 그동안 공부한 것을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엔 ‘분’으로 나눠 계획을 세우면 좋다. 가령 소단원 4개를 2시간 안에 끝낸다면 120분을 4로 나눠 한 단원에 30분을 공부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것.
신가혜 수박씨닷컴 학습전략과 책임연구원은 “벼락치기는 시간관리가 생명”이라면서 “30분 안에 끝내야 한다는 ‘마감효과’는 집중력을 높여 벼락치기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말했다.
◇시험 전 수업시간 집중해야 = 요령 없는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수업을 듣지 않고 혼자서 벼락치기에 도전한다. 그러나 학교시험의 출제자는 각 교과담당 교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험 일주일 전엔 대부분의 교사가 시험을 출제하고 검토를 끝낸다. 이 시기 교사가 수업시간에 강조한 대목은 시험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벼락치기를 하려면 등하교 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공부에 총동원하는 ‘독한’ 자세가 필수다. 등하교 시간에는 영어단어나 암기과목 핵심 내용을 공부한다. 쉬는 시간에는 수업 시간 진도를 복습하고 점심시간엔 전날 공부한 부분 문제풀이 등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마음을 버려야 = 계획을 짜고 시행을 하면서도 주위를 친구들이 한 달 전부터 시험 준비해왔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 동시에 중하위권은 ‘이미 늦었는데 이번엔 망치고 다음부터는 꼭 준비해서 성적 올려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
에듀플렉스 자기주도학습 관계자는 “중학교과과정은 내용 간 연결이 1차원적이고 사실상 단원별로 분절돼 있다”면서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면 중하위권이라도 최대 평균 10점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짧은 기간에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집중을 방해하는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남은 기간에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