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관들은 특정후보를 위한 핸드폰 문자 메시지 발송ㆍ지지발언ㆍ치적홍보 등 공직자 선거개입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또한 행안부ㆍ시ㆍ도 합동 특별감찰단을 기존 50개반 150명에서 65개반 200명으로 증원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별감찰단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선심ㆍ과시성 예산 집행, 공무원노조의 선거 관여, 선거철 규제·단속 업무 소홀, 민생 현안 방치 등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감찰단은 지난 4회 지방선거(10개반)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6.2 지방선거 이후에도 민선 5기 출범에 대비, 깨끗한 공직풍토가 시작단계부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맹형규 행안부장관은 이날 오후 12시 정연택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유원옥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대표 등 시민단체 간부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 수 있게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