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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 즐겁게 방송하겠다”

MBC,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 즐겁게 방송하겠다”

기사승인 2010. 05.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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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0' 오후 4시50분부터 방송
우남희 기자]MBC가 오는 6월2일 '선택 2010'으로 차별화된 개표방송을 선보인다.

26일 서울 여의도 스타차이나에서 열린 '선택 2010' 기자간담회에는 MBC 최일구 기자, 최윤영 아나운서, 윤영욱 선거방송 기획단장, 박성제 부장, 유상하 차장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타방송사와 차별점으로 내세운 것은 '선거방송은 축제방송이다'다. 

최 기자는 "2004년 17대 총선이후 네 번째 개표방송 앵커가 됐다. 부담감이 크지만 즐기는 기분으로 임할 것"이라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잔칫날이다. 그에 맞게 지루하고 딱딱하지 않도록 차별화 된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영 앵커와 '미녀와 야수'라는 콘셉트로 재미있게 진행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 아나운서 "개표방송은 전통적으로 메인뉴스 앵커들이 많이 맡아왔다. '왜 최윤영이 하지'라며 의아하다는 분들이 있는데 이번 방송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택 2010'은 시청자 친화적인 방송이 될 것이다. 편안하게 즐기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개표상황과 선거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상하 차장은 "'얼마나 재미있게 할 수 있느냐'에 포인트를 맞출 것"이라며 "'매직월'(대형전공판) '매직터치' '매직존'(가상증강현실) 등으로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장면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개 도지사 후보자 사진들을 스틸이 아닌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후보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용해 생동감 있게 개표레이스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당일 MBC는 투표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선거특집 '투바퀴'를 방송한다. 이는 '투표를 바꾸는 퀴즈'의 줄임말이다. 김구라 박미선이 진행을 맡고 소녀시대(유리 써니 효연 윤아 수영) 이경실 이수근 슈퍼주니어(이특 은혁) 비스트 이기광 등이 패널로 출연해 퀴즈를 푼다.

또 선거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 '선택 2010 전국동시지방선거' 코너를 운영하며, 개표 시에 모바일을 통해 알림서비스를 개시한다. 알림서비스는 오후 6시부터 스마트폰용 'M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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