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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상승…환율도 큰 폭 하락

코스피 사흘째 상승…환율도 큰 폭 하락

기사승인 2010. 05. 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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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회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환율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5.73포인트(0.98%) 오른 1623.2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에다 '팔자'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가세하면서 개장 직후 22포인트 넘게 오르며 1630선까지 치솟았지만, 3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상승 탄력을 점차 잃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5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580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거래를 합해 모두 3531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약품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강세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기계, 운송장비, 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가 0.65% 오르고 포스코(0.97%), 현대차(2.19%), 한국전력(0.94%), 신한지주(0.71%), KB금융(1.46%) 등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생명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는 장중 20만원대를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0.50% 하락 반전하고 있다.

쌍용차가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몇 시간 앞두고 매각 기대감 영향으로 12.95% 급등하고 있고 대우차판매도 반사 이익으로 8.87%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시총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같은 시간 9.33포인트(1.97%) 뛰어오르며 482.65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모바일리더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인피니트헬스케어가 10.84% 오르는 등 새내기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미래컴퍼니가 LG디스플레이와 67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4.49% 오른 5350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8원 하락한 1204.3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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