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29일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 시험장을 국내 최초로 독도에 마련하고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국토 수호 임무를 맡고 있는 독도경비대원 25명이 고사를 치렀다.
또 독도 순환 근무 중인 울릉도 경비대원 67명, 평소 자격시험을 치르려면 육지로 가야 했던 울릉고등학교 학생 26명 등 총 118명이 이번 특별 시험에 참가했다.
시험은 독도경비대 사무실과 울릉도 울릉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독도경비대원들은 평소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많았지만 육지와 다른 환경에서 군 생활을 하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독도에서 특별 시험이 마련돼 대원들이 기뻐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4월부터 독도와 울릉도 경비대원들을 위해 컴퓨터 자격시험 교재와 `e-러닝' 동영상 CD, 현장 컴퓨터 교육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대원들의 취업준비를 돕기도 했다.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앞으로 매년 독도와 울릉도에서 국가공인자격시험을 개설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천명해 나갈 것"이라며 "경비대원들의 독도 근무기간이 자기 계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독도 특별시험을 시작으로 전국 도서지역 및 격오지에 근무 증인 군ㆍ경 대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국가공인자격 특별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