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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대통령, 아프간 파병 ‘포함외교’ 발언으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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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승인 : 2010. 05. 3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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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정희영 기자]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관련 발언에 대해 비판여론이 거세자 결국 사임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대통령 궁은 성명을 통해 "퀼러 대통령이 사임을 발표했다"면서 "사임 결정은 최근 아프간 파병 관련 발언에 대한 비판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AP는 지난 21일 아프간을 방문했던 쾰러 대통령이 도이칠란트 라디오 쿨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예를 들어 자유무역 루트를 지키고 무역, 고용, 수입에서 우리의 기회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지역 불안정을 막기 위해 긴급시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퀼러 대통령의 이 발언은 함대의 무력을 배경으로 전개하는 외교 정책인 '포함외교' 논란을 야기했다.

AP는 후임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옌스 뵈른젠 상원의장이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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