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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선 공격으로 반이스라엘 기류 전세계 확산

구호선 공격으로 반이스라엘 기류 전세계 확산

기사승인 2010. 06. 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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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이스라엘 특공대가 팔레스타인 가자행 국제구호선을 공격, 9명을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반이스라엘 기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국제구호선 공격에 항의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영국 런던에서도 다우닝가 인근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 대사관으로 행진하며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

뉴질랜드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이스라엘과 미국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이는가 하면, 호주에서도 터키와 레바논 출신 시위대 수천명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분노를 표시했다.

자국민이 피살된 터키와 그리스, 이집트, 바레인 등에서도 반이스라엘 집회가 이어졌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부두 노동자들은 1주일간 이스라엘 선박의 하역활동을 거부하기로 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문일정을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레스 대통령의 향후 베트남 방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라과 역시 이스라엘의 국제구호선 공격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스라엘과의 외교관계를 영사급으로 격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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