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A씨는 “팩트가 없고, 당사자도 아니라고 부인하고...수사 중인 사건인데”라며 특별한 내용이 없이 제작된 방송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검사 B씨도 “유치하더라”며 “내용이 하나도 없던데...MBC가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검사들은 일부러 이 날 방송을 보지 않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여검사 C씨는 “TV 안 나오는 데서 있고 싶다. 그거 열불나서 안 보려고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검사들은 아예 전화를 꺼놓고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을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특정 검사나 직원 개인의 일탈 행위 등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마치 검찰 조직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보도하는 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