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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매수세 전환에 코스피 22p 올라

외인매수세 전환에 코스피 22p 올라

기사승인 2010. 06. 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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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회 기자]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2.49포인트(1.36%) 오른 1674.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신규실업자 감소와 중국의 5월 수출이 50%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76%나 급등하며 1만선을 회복한데 대한 기대감에 개장초부터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한때 30포인트나 급등하며 16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나와 오름폭을 소폭 좁혔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948억원, 29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세를 이끌고 있고, 개인투자가들이 14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이 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운수장비, 보험, 금융,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이 1% 안팎의 주가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등이 2~4%의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굴삭기 판매 호조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전일대비 800원(4.68%) 상승한 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분할 후 재상장 6거래일간 상한가를 이어온 한국화장품과 존속회사 한국화장품제조가 그간의 급등과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월드컵 수혜주로 꼽히는 마니커는 전날보다 9.06% 오른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는 전날 -11.6% 하락하며 투심이 소강되는 듯 보였지만 월드컵 개막과 함께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97포인트(0.81%) 오른 495.6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2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금속, 섬유ㆍ의류 등이 3%대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태웅 등이 1~6%의 주가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SK컴즈, 다음 등이 내리고 있다.

닭고기 관련주인 하림은 5.39%, 미스터피자는 2.16% 올랐고, 국순당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위치기반서비스(LBS) 시장 활성화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주인 선도소프트와 포인트아이는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팅크웨어가 7.88% 급등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50원 오른 1237.50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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