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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네티즌 “박지성 있는 한국팀 부럽다”

日네티즌 “박지성 있는 한국팀 부럽다”

기사승인 2010. 06.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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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들도 뜨거운 관심 보여

조은주 기자]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한국팀이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함으로써 한국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며 "TV시청에서도 48%(서울지역)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지(時事)통신은 "박지성이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가 교토 퍼플상가(京都サンガF.C)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고 전한뒤 "이번 그리스전에서도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출했고 득점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도 "박지성, 기성용 등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한국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야후와 스포츠나비(SportsNavi) 홈페이지 게시판 댓글 화면 캡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본 야후와 스포츠나비(SportsNavi)의 남아공월드컵 특집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한국팀에 대한 댓글이 쇄도했다. 

"일본 대신해서 한국 화이팅!(shi**)" "한국팀 플레이는 스피드가 넘쳐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일본도 한국처럼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foo**)" "아시아국가로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한국팀 정말 잘싸웠다(tik**)" "진심으로 한국을 응원한다.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겠다(nao**)" 등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는 댓글로 가득차있다.

특히 "박지성은 역시 아시아에서는 각별한 존재(mel**)" "에이스, 주장의 멋진 플레이. 부럽다(spx**)" "박지성처럼 플레이하는 선수가 일본엔 없다(kun**)" 등 박지성에 대해 칭찬하는 댓글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일본팀은 네덜란드, 카메룬, 덴마크와 함께 E조에 속해 있으며, 오는 14일 카메룬과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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