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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책 서비스 “입맛 따라 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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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0. 06.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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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서비스로 독자 편의성 높여
[아시아투데이=정석만 기자]
#자타공인 ‘책 마니아’인 회사원 김민호(29)씨는 요즘 책을 고르기 전 포털 사이트부터 클릭하는 게 습관이 됐다. 원하는 도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데다 네티즌 별점과 리뷰, 베스트셀러 순위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다.

책 판매 성수기로 꼽히는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포털의 도서 관련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발품을 팔지 않더라도 책의 기본 내용은 물론 도서 트렌드, 서점별 순위, 가격 비교 등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포털이 도서 선택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털 3사는 각자 차별화된 도서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나서고 있다.

시맨틱검색을 책 분야에까지 적용한 네이트에서는 책과 관련된 검색어를 입력하면 다양한 주제어를 제시해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네이트는 시맨틱검색을 책 분야에 적용해 포괄적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맨틱 검색은 검색자의 의도를 파악해 주제별로 세분화된 주제어를 먼저 제공하는 의미검색 서비스다.

예를 들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경숙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책 소개부터 목차, 가격 비교, 리뷰, 서점별 순위, 출판사 서평 등 다양한 주제어가 제공된다. 주제어 가운데 원하는 내용을 골라 클릭하면 시맨틱 박스 내에서 빠르게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만화 시맨틱검색도 인기다. 만화 제목을 검색하면 작가 정보, 만화별점평, 같은 장르 최신작 등 주제어 및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무료 만화, 최신 만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책을 추천받고 싶을 때는 네이버 책 서비스가 적합하다. 네이버는 ‘오늘의 책’ 코너를 통해 소설, 과학, 여행,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하루에 한 권씩 소개한다. 분야별 추천 책을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자 하는 네티즌에게 유용하고, 누적 권수가 1000권이 넘어 입맛에 맞는 책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책 소개를 클릭하면 전문 서평은 물론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와의 인터뷰, 저명 인사들이 추천하는 ‘지식인의 서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음은 블로거 리뷰가 강점. 일반 네티즌 리뷰와 블로거 리뷰를 구분해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수준높은 리뷰를 양산하기 위해 매일 최대 20여개의 콘텐츠를 우수 리뷰로 선정해 1000원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소설 및 독서일기, 에세이를 연재하는 ‘문학 속 세상’ 코너도 네티즌의 시선을 잡는다.

김동환 SK컴즈 검색기획실장은 “포털의 도서 관련 서비스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독서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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