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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지지도, 호우세피 첫 1위

브라질 대선 지지도, 호우세피 첫 1위

기사승인 2010. 06.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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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지지율···처음으로 야당 후보 앞서
정희영 기자]브라질 정치권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국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주요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집권당의 여성 주자가 처음으로 야당 후보를 앞섰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이보페(Ibope)는 23일(현지시간) “딜마 호우세피 집권 노동자당(PT) 대통령 후보가 최근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호우세피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 후보는 35%, 마리나 실바 녹색당(PV) 후보는 9%를 각각 차지했다.

호우세피 후보의 지지율이 세하 후보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 실바 현 정부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 여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보페도 이번 조사 결과 “룰라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75%로 나타나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퇴임을 앞둔 대통령에 대한 이같은 지지율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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