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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전략,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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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0. 06.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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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지환혁 기자] 대학생 이원석군(25)은 지난주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영어학원을 등록했다. 외국어 활용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최근 취업 트렌드에 따라 외국어 학원에서 일주일째 수업을 듣고 있다. 이 군은 "여름방학이지만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며 "취업준비를 위해 학원이나 공모전 등 준비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부터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최근 경기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취업의 길을 멀고 좁기만 하다. 취업준비생들은 올 여름방학동안 철저한 취업준비로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 하계 인턴 , 기업 공모전 찾아라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채용 전 지원자들의 실무능력과 도전정신, 조직력, 창의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인턴제도 와 ‘공모전’을 시행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업무 활동이나 사회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턴제도는 취업생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구직활동 중 하나다.

공모전은 지원자들의 창의력이나 기획력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한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공모전 수상자에게 입사지원시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서류전형 면제, 수상자 인턴채용 등의 특전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아져 취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영어말하기시험 철저히 대비하라
오랫동안 영어능력 평가의 척도로 여겨진 공인어학시험, 즉 토익이나 토플 등의 중요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일정 수준의 영어말하기 성적을 보유하지 않으면 아예 지원이 불가능해진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영어말하기 성적을 보유한 구직자들은 취업시장에서 희소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토익 점수 보다는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점수를 확보해 하반기 채용에 대비하는 것이 낫다.

방학이 시작된 2개월은 길지 않은 기간으로, 이 기간동안 개인의 실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리하지 않은 목표를 세우고 공부해야 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어학실력을 높이고 외국 문화를 체험해 보기 위해 반드시 해외 어학연수나 여행만이 도움 되는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외국인 친구를 만나거나 서적이나 매체를 통한 개인적인 학습이 도움 될 수도 있으므로 개인적의 현재 상황과 특성에 맞춰 나름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목표기업 정해 맞춤준비 필수
지원자의 역량을 직접 파악해 볼 수 있는 면접전형은 그 형식과 내용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일반적인 실무진 면접, 다대다 면접이 아닌 토론 면접, 프레젠테이션 면접, 다차원 면접 등 다양한 전형이 기업의 성향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지원하려는 기업이 어떤 채용전형을 실시하고 있는지, 대체로 어떤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지를 파악해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들고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이를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나홀로 도서관족 이 되기보다는 취업분야가 맞는 이들과 함께 스터디 모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터디 종류도 다양하다. 특정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 스터디 부터 영어, 시사상식, 한문, 면접 등 과목별 스터디 , 고시공부를 위한 스터디 등이 있는데 이들 스터디 모임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정기적인 활동을 한다. 취업을 위한 정보공유부터 실전 모의 면접 등 자체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함께 준비한다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취업난을 겪으면서 스펙이 상향 평준화 돼 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기업들의 채용전형 강화를 낳았다"며 "기업에 대한 빠른 정보 파악과 교류를 통해 맞춤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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