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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김갑수, 에미넴 왕팬 맞네~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에미넴

54세 김갑수, 에미넴 왕팬 맞네~ 미니홈피 배경음악도 에미넴

기사승인 2010. 07. 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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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 캡처
[아시아투데이=김수진 기자] 배우 김갑수(54)가 중후한 연기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나이와는 상반된 힙합가수를 좋아한다고 밝혀 네티즌들에게 놀라움과 폭소를 안겼다.

김갑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좋아하는 가수는 에미넴이다”라며 “예전엔 50센트를 좋아했는데 에미넴 음악이 더 깊이가 있는 것 같다”며 나이와 달리 전문가적인 소견을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로 김갑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5곡 중 2곡이 에미넴의 음악으로 채워져 있다. 김갑수의 미니홈피의 에미넴 곡은 ‘Crack A Bottle’과 ‘Cleanin’ Out My Closet’이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 듯 방송 직후 김갑수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이 대폭주했다. 늦은 밤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5일 아침까지 3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김갑수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원래 김갑수 아저씨를 좋아했는데 무릎팍도사에서는 드라마와는 180도의 모습을 보여줘서 좀 달라보였다” “갑수형님도 힙합이랑 에미넴까지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할리우드에 숀펜이 있다면 한국은 김갑수가 있다” “웃겨서 쓰러질 뻔 했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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