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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

코스피,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세

기사승인 2010. 07. 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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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철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한데다 국내 경기 둔화 우려와 실적 기대가 맞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2%) 내린 1748.40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과 75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은 174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하락하는 가운데 화학과 기계, 운수장비가 오르고 있으나 전기·전자와 보험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5000원(-0.61%) 떨어진 8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전력은 국민연금이 지분 5% 취득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냈다는 소식에 1.57% 오르고,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 호평과 오일뱅크 인수에 힘입어 3.90% 상승하고 있다.

LG화학(1.04%)은 이틀째 올라 사상최고가를 재차 경신한 뒤 시가총액 4위에 안착하고 있으나 부동산 대책 기대로 상승하던 GS건설(-1.14%), 대우건설(-1.43%), 남광토건(-4.97%), 풍림산업(-6.65%) 등 건설주는 대책 연기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3개 종목이 상승, 하한가 1개 종목 등 472개 종목이 하락 중이며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지수도 미국 경기둔화 우려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6포인트(0.58%) 내린 493.8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 하락한 496.47로 출발, 등락을 반복하다 낙폭이 소폭 커졌다.

기관이 4일째 팔자양상을 보이며 47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2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방송서비스(1.7%), 통신방송서비스(0.8%) 등은 오르고 있다. 인터넷, 비금속, 기타제조 등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로 서울반도체는 0.7%, OCI머티리얼즈는 1.9%, SK컴즈는 2.6% 떨어졌다. 반면 CJ인터넷(4.59%)와 CJ오쇼핑은(2.88%), 네오위즈게임즈(1.5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미스터피자가 장중 사흘째 상한가에 올랐다가 같은 시각 11.40% 급등한 것을 포함해 아트라스BX도 호실적에 1.90% 올라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스템은 2분기 호실적에, 네오팜은 브랜드 아토팜의 미국 수출 확대 소식에 각각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12개 종목 등 31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57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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