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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이라크 광구 두곳서 원유시추 성공

석유公, 이라크 광구 두곳서 원유시추 성공

기사승인 2010. 08. 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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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택 기자]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 지역에 위치한 광구 두곳에서 원유시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지식경제부와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개발중인 8개 광구 가운데 바지안과 상가우노스 광구에서 최근 원유 탐사시추에 성공했다.

바지안 광구는 석유공사 컨소시엄이 100% 지분을 투자해 운영권을 갖고 있는 곳이고, 상가우노스 광구는 공사가 2008년부터 20%의 지분을 투자한 곳이다.

바지안 광구 컨소시엄에는 석유공사를 비롯해 SK에너지, 대성, 삼천리, 마주코, GS홀딩스, 유아이에너지 등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라크에서 대규모 원유 시추에 성공했다는 것은 공식적인 공사의 입장이 아니다"라며 "시추 결과에 대해서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철저한 검증과 승인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탐사정에서 일부 원유가 나온 것만을 가지고는, 실제 생산할 만큼 충분한 석유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평가정을 뚫어 매장량을 확인해야 광구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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