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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방영해!” 뿔난 네티즌, 서명운동·마크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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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승인 : 2010. 08. 18. 16:34


트위터에서 진행중인 PD수첩 방송촉구 'ONAIR'마크 붙이기 운동.
[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MBC 'PD수첩'의 불방에 뿔난 네티즌들과 언론인들이 적극적으로 PD수첩 방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KBS 민일홍 PD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저녁 7시 MBC 앞 PD수첩 4대강 방송촉구 촛불 문화제가 열린다. KBS 새노조 조합원들도 함께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민일홍 PD의 글은 수없이 추천(리트윗)을 받으며 트위터상에서 빠르게 전파됐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PD수첩 방영 100만 서명운동'의 링크 역시 네티즌들이 각자의 인터넷 까페나 블로그로 퍼나르며 서명자가 순식간에 1만 1000명을 넘어섰다.


PD수첩 방영 100만 서명운동.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에 PD수첩을 방영할 것을 촉구하며 'ONAIR!MBC' 라는 문구를 삽입하는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오행운PD는 트위터에 "8시40분 경 등장한 김재철 씨. 한마디 말도 않고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긴 하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라는 글로 답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은 17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해 방송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토부의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으나 MBC 경영진이 불방 결정을 내려 결국 방송되지 못했다.

위부터 김일홍PD, 오행운PD의 트윗글.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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