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개발원, 서울보증보험, 손보협회 등 보험권 주요 기관장을 선출했던 이번 인사는 각양각색의 결과물을 내놨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의 경우, 이미 원장 선출이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과거 사례로 볼때 관료출신이 선임됐던 걸 감안하면, 금감원 내에서 몇 안되는 보험출신 간부라는 점에서 대항마가 딱히 없었던 상황.
결국 예상대로 보험사 사원총회에서는 강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이사장의 1년 연임으로 결정난 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인선은 두고두고 회자될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20여명의 보험권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출사표를 내놨다.
하지만 낙하산 논란으로 시작된 사장 인선작업은 결국 주주총회 연기와 재공모라는 파행을 거친뒤, 최종 후보에서 탈락한 현 대표의 1년 연임이라는 웃지 못할 결과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서울보증보험은 부랴부랴 정관까지 개정해야 했다.
반대로 최근 진행된 손보협회장 선임은 미담 사례가 되기에 충분했다.
최종 2명의 후보에까지 오른 이상용 현 손보협회장이 후배와의 자리다툼을 하고 싶지 않다며 자진 하차한 것이다.
이상용 협회장은 최종 후보 선정 다음날 "재무부 시절 후배인 문 전 감사에게 자리를 양보해주기 위해 자신 사퇴한다"고 말했다.
흔히 인사는 만사 라는 말을 쓴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 모든 일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공들인 인사가 자칫 망사(亡事)가 되지는 않기를 기대한다.




-m150202_578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