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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5일 싸이월드 미니 홈피에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란 글을 남기고 오서코치와의 결별은 본인의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그 나름의 이유는 항상 있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섣불리 언론을 이용해 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과정을 사실도 아닌 얘기들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합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서 코치가 주장한 일방적인 결별 통보에 대해서 김연아는 “계속 함께 하던 헤어지던 제가 최종 결정하는 것이고 엄마와 제가 함께 상의하고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며 오서 코치와의 결별을 본인 스스로 결정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김연아는 “딸로써 아무 이유도, 잘못도 없이 비난받고 있는 엄마를 멍청하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 딸이 되기는 싫습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결별 이유가 타 선수 영입문제라는 추측에 김연아는 “타 선수 코치 제의와 얽힌 문제가 물론 있었지만, 정말 이유가 그 단 한 가지일까요”라며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또 그는 “4년동안 겉으로 비춰지는 것 처럼 정말 아무 문제없이 즐겁게 훈련만 하고 있었을까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오서 코치와의 관계가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오서 코치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로부터 갑작스런 결별 통보를 받고 깜짝 놀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갑작스런 기사를 보고 오히려 황당하고 놀랐다는 김연아는 “자세하게 말씀드릴수 없어 답답하고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으며 왜 해명을 해야 하는지 이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라고 했다.
김연아는 “그냥 좋게 마무리 지을수 있었던 일이 왜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만 남게 되었는지 이제는 정말 멈추고싶네요”라고 힘겨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느님께 맹세하건대 저희는 신중했고 상대방에게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믿어주세요.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오서 코치는 이날 캐나다 현지 언론 ‘토론토 스타’의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 측은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나와 상의도 하지 않았고 내 이메일에 답장도 하지 않았다"고 김연아 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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