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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ㆍ심장마비ㆍ돌연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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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6. 10.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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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소부족으로 인한 질병시리즈 11)

최선혜 논설위원(한남대 교수)

약물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른 다 : 근치는 식습관 고치기, 절식, 운동


심장병의 가장 인기 있는 약 종류는 ‘스테틴’으로 조코르, 프라바콜, 메바코르, 레스콜 등으로 처방한다. 이 약들은 나쁜(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내리고 좋은(HDL)콜레스테롤은 약간 올리지만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낮은 식사를 같이 했을 때뿐이다.
스테틴 종류의 약들은 드물게 간의 염증을 유발하고 세포를 심하게 파괴할 뿐만 아니라 근육세포도 파괴할 수도 있다. 몇 해 전 ‘리포베이’라는 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억제하는 약으로 그 효능을 증명하는 논문들이 넘쳐났으나 2001년에는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근육이 눈 녹듯이 녹아 모두 사망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콜레스테롤과 혈지질(중성지방), 두 가지를 모두 낮추는 인기 있는 약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니아신의 상당히 높은 양이다. 콜레스테롤과 혈지질을 낮추기 위해서 과량으로 쓰일 때에는 이 비타민은 영양소가 아니라 약이다. 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은 간세포 손상과 심한 위염으로 인한 내출혈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흔한 부작용은 발열반응과 피부홍조 등이다.

위의 그림은 닐 네들리 박사가 의사로서 현대의학을 풍자한 만화이다. 현대의학에서 대부분의 의사와 간호사가 하는 일은 병의 증상만 해결하는 일들이다. 병의 원인이 해결되지 는 않는다. 너무 먹어서 생긴 병은 식생활을 절제하고, 운동을 해야만 병의 원인이 제거된다.

과거의 실패 사례

심장병의 반가운 소식은 약복용 없이 혈관수술이나 바이패스 수술 없이 적합한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회복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의 식이요법을 살펴보면, 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Cholesterol Lowering Artherosclerosis, CLAS)라는 연구에서,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식이요법만으로 또는 식이요법과 약으로 치료되었다. 하루의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250mg 이하이며, 총열량의 지방 섭취는 26% 이하였다. CLAS의 식이는 미국의 국립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NCEP )에서 권장하는 식이와 거의 비슷했고 평균 미국인 식이보다 지방을 더욱 절제를 하였다. 아래 그림에는 4년 전과 후의 혈관 사진(심장 동맥의 특수한 X-ray 사진)의 결과를 콜레스테롤의 수치와 함께 본 것이다.
총콜레스테롤 6% 감소, LDL콜레스테롤 6% 감소, 심혈관 조영술 결과: 6%는 감소, 15%는 변화가 없고, 79%는 더 진행이 되었다.



4년 전 4년 후

즉, 다섯 명중에 거의 네 명이 연구하기 전 보다 혈관의 막힌 상태가 더 나빠졌다. 겨우 6%만이 좋아진 셈이다. 결국 이 식이요법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완전한 해결방법: 딘 오니쉬박사의 심장질환을 위한 생활습관 실험(The Lifestyle Heart Trial): 지방 10%, 콜레스테롤 5mg 식이연구 사례

오니쉬 박사의 처음 연구에 참가한 워너씨는 유태계 71세의 성공한 중개업자이었다. 그는 1981년 처음 심장발작이 있었고, 1986년에는 두 번째 발작이 왔을 때에는 관상동맥 하나가 완전히 막혔고, 다른 두 개도 심하게 막혀있었다.

의사는 협심증에 효과가 있는 약(propanolol)과 심장부하를 줄이는 약(nipedipine), 응혈을 예방하는 약(persantine)을 처방했다. 이 약복용은 생명을 연장시키기는 하지만, 부작용으로 두통, 현기증, 구토, 우울증과 피로로 그는 점점 쇠약해지고 있었다.
하루에 14개의 알약을 삼켜도, 면도하고 머리를 빗을 때마다 가슴에 심한 통증이 왔다. 언제 올지 모르는 마지막 발작과 죽음을 기다리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가족에게 자주 화를 내고, 고통으로 험한 말만 했다고 한다.

오니쉬 박사의 'Opening Heart'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모든 생활습관을 바꾼 후부터는 생각보다 빨리 몸이 좋아졌다. 며칠 뒤에는 협심증도 줄어들었고, 산책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넉 달 뒤의 검사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이나 떨어져서 약의 양을 줄였다. 6개월 후에는 협심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장발작이 일어났던 320에서 145로 떨어졌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에는 혈관이 54% 막혔는데, 4년 뒤에는 13%로 내려갔다. 완전히 막힌 혈관도 4년 뒤에는 29%정도 뚫렸다.

곡채식, 금연금주, 스트레스 관리만으로도 심장병은 말끔히

유명한 오니쉬 박사의 프로그램 내용을 다시 강조하면: 1. 식생활: 탈지우유와 계란흰자 이외에는 모두 곡채식, 2. 규칙적인 적당한 운동, 3. 금연과 금주, 카페인 금지 4. 스트레스 관리와 가정과 사회의 정서적 지지(심리적인 요소도 병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
육식에 젖어있는 많은 미국인들은 그의 ‘식사가 과격하다’라고 한다. 그 프로그램에서 회복한 환자의 한 사람은 채식요리사로 변신했는데, “가슴을 절개해서 허벅지 혈관을 심장에 이식하는 것이 오히려 더 과격하다”라고 말했다. (에릭 마르쿠스,『자연을 닮은 식사』)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곡채식에 익숙하다. 1970년대 한국 국민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가 150mg/dl 정도일 때 우리사회에서 심장병은 듣기 힘든 질병이었다. 담즙의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곡채식에 풍부한 섬유소와 흡착해서 배설되므로 우리 한식은 오니쉬 박사의 식이요법으로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1주일 후에 혈액검사를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당히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침과 점심은 열량제한을 하지 않으나, 체중 과잉인 사람은 저녁이 없다.

위의 식사는 경남 하동 베델 요양원 점심식사의 한 예를 든 것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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