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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김정일 잦은 방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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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 기자

승인 : 2010. 08. 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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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적십자사 대북 수해지원 연계는 무리”
[아시아투데이=신대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김 위원장이 중국에 자주 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국식 경제발전을 볼 기회가 많아 방중이 북한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국의 역할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이 중국 발전상을 직접 보는 것이 향후 북한 개혁개방을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기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이 다른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 관련 언급을 한 적이 있다”며 “북한의 다른 공무원들이 보고서로 올린 것을 보는 것보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이런 변화를 직접 가서 보고 오는 게 많이 느끼고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일각에서 이 대통령의 이날 발언과 대한적십자사의 100억원 상당의 대북 수해 지원을 연계시켜 제기하고 있는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오늘 100억원 규모의 대북지원을 한다고 했는데 사실 지난 26일 이미 발표했던 내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적십자사 발표를 특정한 대통령의 말씀과 연결해서 단편적으로 보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도적인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이 변했던 적이 없다”며 “(적십자 지원) 역시 수해지원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 북한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남북관계 발전과 6자회담 재개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인 공조를 통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계속한다는 것”이라면서 “이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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