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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주당 대표경선 돌입…간-오자와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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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영 기자

승인 : 2010. 09. 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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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공민영 기자] 일본 민주당 대표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 전 간사장이 1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이날 오후 4시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치가 스스로 책임지고 정책, 예산을 결정할 수 있는 체재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고 느껴 입후보 했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정치자금 문제에 얽혀있는 오자와 전 간사장을 의식한 듯 "깨끗하고 개방적인 민주당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민주당 대표선거의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비세율 인상 문제를 포함한 지난해 중의원 선거 매니페스토(정권 공약)에 대해 간 총리는 "1~2년 안에 할 수 없는 것은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받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세는 사회보장제도의 근본과 재원을 함께 묶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자와 전 간사장은 "정권이 수립된 지 1년이 됐지만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치 않은 일을 제외하는 작업을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과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일에 우선 전력을 다하는 것이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대표선거 이후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오자와 전 간사장은 "선거를 하면 당이 분열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간 총리는 "대표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당의 일치결속 해 나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 "오자와씨가 간사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어느 정도 도리를 다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대표, 총리가 되고 싶다면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확실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자와 전 간사장은 "국가권력(검찰)으로부터 강제 수사를 받았지만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밝혀졌다"며 "국회는 강제 수사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해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따로 설명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이 “총리로서 위원회 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며 "국민에게 어떤 총리가 될 것인지를 확실히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자와 전 간사장은 "성실하고 담담하게 직책을 수행하는 것이 총리의 자질"이라고 담담하게 응했다.
공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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